작성자 : 제주중독관리통합지원센터
등록일 : 2023.06.26조회수 190
지난해 '10대 도박중독' 진료 576건…코로나 전보다 60% 급증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지난해 병적인 수준의 도박 중독으로 병원 진료를 받은 10대 청소년이 코로나19 이전보다 60%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생들의 온라인 도박 접근성 차단, 도박 중독 예방교육, 빠른 병원 치료 연계 등이 시급한 과제로 꼽힌다.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지난해 '병적 중독' 혹은 '도박 및 내기에 관련된 문제'를 진단받은 10대 도박 중독 진료 건수는 총 576건으로 집계됐다.
코로나19 전인 2019년에는 362건에 불과했는데, 3년 만에 214건(59.1%)이나 급증한 것이다.
코로나19 전후 기간별로 살펴보면 2020~2022년 10대 도박 중독 진료 건수는 총 1606건으로, 코로나 전인 2017~2019년 775건에서 2.07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해국 가톨릭대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도박 중독' 증세에 대해 "(욕구) 조절이 안 돼 하지 말아야 할 때 도박을 하거나, 도박에 빠져 본래 해야 하는 학업 등을 거의 하지 않거나, 경제적 손실 등 부정적 결과가 발생함에도 계속 도박을 하는 경우"라며 "금액이 1000만원 이상 넘어가는 경우도 있다"고 밝혔다. ...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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