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온라인상담 오시는 길 즐겨찾기

 

 
알코올 사용장애의 정의
 글쓴이 : 제주중독관리통합지원...
작성일 : 2019-07-10 09:07   조회 : 159  
​알코올 사용 장애

​  우리가 흔히 알코올 중독이라고 부르는 장애의 정확한 명칭은 알코올 사용 장애DSM-5의 물질-관련 및 중독 장애의 하위 범주에 속하는 장애입니다. 더 자세히 들어가면 물질-관련 및 중독 장애는 물질 사용 장애와 물질 유도성 장애로 구분되고, 물질 유도성 장애는 다시 물질 중독, 물질 금단, 물질/약물 유도성 정신장애로 구분됩니다. 알코올-관련 장애 역시 알코올 사용 장애와 알코올 유도성 장애로 구분되고, 알코올 유도성 장애는 알코올 중독, 알코올 금단, 그리고 다양한 알코올 유도성 정신장애들을 포함합니다.

 

알코올 사용 장애는 과도한 알코올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심리적 장애를 포함한 부적응적 문제를 말합니다. 알코올 사용 장애에 대한 DSM-5의 진단 기준은 다음과 같으며, 2개 이상에 해당하면 알코올 사용 장애로 진단되고 해당 개수에 따라 중독의 심각도가 달라집니다.

 

 

-임상적으로 심각한 기능 손상이나 고통을 유발하는 알코올 사용의 부적응적 패턴이 다음 중 2개 이상의 방식으로 지난 12개월 이내에 나타났어야 한다.

 

알코올을 흔히 예상했던 것보다 더 많은 양 또는 더 오랜 기간 마신다.

 

알코올 사용을 줄이거나 통제하려는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지만 매번 실패한다.

 

일코올을 획득하고 사용하고 그 효과로부터 회복하는 데 많은 시간을 허비한다.

 

알코올을 마시고 싶은 갈망이나 강렬한 욕구를 지닌다.

 

반복적인 알코올 사용으로 인해서 직장, 학교나 가정에서의 주된 역할 의무를 수행하지 못한다.

 

알코올의 효과에 의해서 초래되거나 악화되는 사회적 또는 대인관계적 문제가 반복됨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알코올을 사용한다.

 

알코올 사용으로 인해서 중요한 사회적, 직업적 또는 여가 활동이 포기되거나 감소된다.

 

신체적 위험이 존재하는 상황에서도 반복적으로 알코올을 사용한다.

 

알코올에 의해서 초래되거나 악화될 수 있는 지속적인 신체적 또는 심리적 문제가 있음을 알면서도 알코올 사용을 계속한다.

 

내성이 다음 중 하나의 방식으로 나타난다.

a. 중독이 되거나 원하는 효과를 얻기 위해서 현저하게 증가된 양의 알코올이 필요하다.

b. 같은 양의 알코올을 지속적으로 사용함에도 현저하게 감소된 효과가 나타난다.

 

11. 금단이 다음 중 하나의 방식으로 나타난다.

a. 알코올의 특징적인 금단 증후군이 나타난다.

b. 금단증상을 감소하거나 피하기 위해서 알코올을 마신다.

 

알코올 사용 장애의 증상에는 첫 번째로 알코올 의존 증상이 있습니다. 잦은 음주로 인하여 알코올에 대한 내성이 생겨 알코올의 섭취량이나 빈도가 증가하고 술을 마시지 않으면 여러 가지 고통스러운 금단현상이 나타나게 되어 술을 반복하여 마시게 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손 떨림, 불안, 초조, 구토, 불면증 등의 금단증상이 나타나며 이로 인한 사회적 부적응이 뒤따라 심리사회적 문제를 초래하게 됩니다. 두 번째로는 알코올 남용 증상이 있습니다. 잦은 과음으로 인하여 직장, 학교, 가정에서 자신의 역할을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거나 법적인 문제를 반복하여 유발하는 경우를 말합니다.

 

알코올 유도성 장애에도 역시 두 가지 증상이 있습니다. 첫 번째는 알코올 중독으로 과도하게 알코올을 섭취하여 심하게 취한 상태에서 부적응적 행동이 나타나는 경우를 말합니다. 이 상태에서는 불분명한 말투, 운동 조정 장애, 불안정한 걸음, 안구 진탕, 집중력 및 기억력 손상, 혼미 또는 혼수 중 1개 이상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두 번째는 알코올 금단으로 지속적으로 사용하던 알코올을 중단했을 때 여러 가지 신체생리적 또는 심리적 증상이 나타나는 상태를 말합니다. 자율신경계 기능 항진, 손 떨림 증가, 불면증, 오심 및 구토, 일시적인 환시, 환청, 환촉 또는 착각, 정신 운동성 초조증, 불안, 대발작 중 2개 이상의 증상이 알코올 섭취를 중단한 이후 몇 시간 또는 며칠 이내에 나타날 때 해당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2011년 기준 알코올 사용 장애의 평생 유병률은 13.4%이고, 특히 남성의 경우 20.7% 5명 중 1명은 살아가는 동안 한 번 이상의 알코올 사용장애를 나타내는 것과 같습니다.

 

알코올 사용 장애의 원인으로는 유전적 요인, 심리학적 요인, 사회문화적 요인이 있습니다.

가족이나 친척 중에 환자가 있을 경우 가족력이 없는 사람들보다 알코올에 의존할 확률이 더 높으며, 대뇌의 도파민계, 세로토닌계, GABA 계 등의 특정 신경전달 물질의 분비 및 활동에서도 알코올 사용 장애 환자와 아닌 사람들 간에 차이를 보입니다. 아동기 때 주의력 결핍 장애, 품행 장애 등을 보였거나 의존성이 강한 경우, 성격적인 문제가 있는 경우에도 알코올 사용 장애에 걸리기 쉽습니다. 또한 우리나라와 같이 술을 권하는 사회분위기, 혹은 실직, 가난,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알코올 사용장애의 정도에 따라 치료법이 달라지게 됩니다. 상대적으로 정도가 약한 사람의 경우에는 심리치료가 도움이 됩니다. 반복적인 음주를 하게 만드는 심리사회적 갈등을 해소할 수 있도록 개인적 고민과 갈등을 깊이 있게 다루고, 이들에게 스트레스 대처훈련, 사회적 기술훈련, 의사소통 훈련, 감정표현 훈련, 자기주장 훈련 등을 통해 심리적 갈등을 완화하는 기술을 습득시켜 알코올에 대한 의존도를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의존이 심한 사람은 입원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알코올 금단현상은 심리, 신체적으로 매우 견디기 어렵기 때문에 술을 쉽게 구할 수 있는 상황에서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운데 입원을 함으로써 술로부터 차단되고 금단 현상을 줄일 수 있는 진정제를 투여받게 됩니다. 이러한 약물치료와 더불어 앞서 말했던 심리치료도 함께 병행합니다.

우리나라의 알코올 사용 장애 유병률이 상대적으로 높고, 특히 알콜에 쉽게 노출되는 대학생으로서 경각심을 가지고 건전한 음주 문화를 형성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는 생각이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