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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코올에 대한 오해] 술 깨는 비법? 꿈깨요! 술은 수면제? 잠 깨요!
 글쓴이 : 제주중독관리통합지원...
작성일 : 2019-07-26 09:10   조회 : 65  

 

윤창호법이 시행된 후 음속운전 처벌이 강화됐다. 아침 출근시간에도 음주단속을 실시하자 술 빨리 깨는 법, 음주단속 피하는 법 등 검증되지 않은 각종 정보들이 온라인에 떠돌고 있다. 알코올 중독전문병원인 한사랑병원 김진원 원장으로부터 술에 대한 잘못된 정보와 오해에 대해 알아본다.

사람마다 해독 능력 차이 있지만

술 깨는 절대적인 시간은 필요해

뇌 안에 남은 알코올 찌꺼기 ‘THC’

3년 이상 금주 치료하면 제거 가능 

술 빨리 깨는 비법이 있다? 

‘물을 많이 마셔라,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해라, OOO주사를 맞아라….’

술 빨리 깨는 다양한 속설들이 떠돌고 있다. 결론적으로 모두 근거 없는 이야기들이다.

알코올이 우리 몸에 들어오면 90%는 간에서 대사과정을 거치게 된다. 알코올은 우리 몸의 분해효소에 의해 아세트알데하이드라는 물질로 바뀐다. 아세트알데하이드는 다시 물과 초산으로 분해되어 소변이나 대변 그리고 호흡을 통해 배출된다. 

나머지 10%는 대사과정을 거치지 않고 땀이나 소변 등으로 바로 배설된다. 알코올이 간에서 분해되기 위해선 시간이 경과되는 것외에는 방법이 없다. 시간에 비례해서 분해되기 때문에 빨리 깨는 비법이 있을 수가 없다. 

다만 사람에 따라 알코올 해독 능력의 차이는 있다. 시간당 알코올 분해값이 개인에 따라 0.008~0.03%으로 차이가 난다. ‘위드마크’ 음주측정법도 혈중 알코올 농도가 시간당 평균 0.015%씩 감소하는 것으로 역추산하는 방식이다. 알코올 분해가 잘 되는 사람 역시도 술이 깨기 위해선 절대적인 시간이 필요한 것이다. 

구강청결제에 알코올 성분이 있나? 

구강청결제를 사용한 사람들이 간혹 음주단속에 걸린다고 하는데 사실인가. 구강청결제를 살펴보면 제품 스티커에 에탄올 8%, 에탄올13%라고 적혀 있다. 에탄올이 알코올이기 때문에 음주단속에 걸릴 수도 있다. 

음주측정기에는 백금 전극이 달려 있다. 알코올 분자가 백금 전극의 양극에 달라붙으면 전류가 흐르면서 알코올 농도가 측정되는 원리다. 구강청결제를 사용했을 때는 물로 입을 헹구고 응하면 음주단속에 적발될 일은 없다. 헹궈도 수치가 나오면 채혈 검사를 요구하면 되기에 걱정할 필요가 없다.